정선아리랑상품권에 빛나는 정선 아라리촌 민속마을 후기
여행을 할 때면 편안하게 한두곳만 여유를 가지고 집중적으로 해요. 구경하다보면 몸이 방전되어 버리기 때문에 ㅎㅎ 여행일정을 빼곡히 잡지 않는답니다. 지난해에 정선여행을 다녀왔기에, 이번에는 아라리촌과 정선시장을 다녀왔답니다. 정선 아라리촌의 블로그 후기를 보면 볼게 없다는 생각에 미뤄왔지만, 오산이었고~ 한옥의 아름다움과 정선시장의 정취도 느껴볼겸해서 하게된 선택에 만족했답니다.^^
아리리촌입장료만큼 되돌려 받는 정선아리랑상품권, 굿아이디어에요.
아리리촌 입장료는1인당 3천원! 하지만, 3천원 상당의 정선아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죠.즉 1인당 3천원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하는 셈입니다. 즉 저희는 4인가족으로 입장했는데, 아이1명은 제외하고 3명으로 9천원을 내고 9천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답니다.
정선아리랑상품권
이것으로 아라리촌 매점과 나아가서는 정선군내의 음식점, 숙박시설 등 가맹점에서 이용가능하게 되어 있어요. "이거 쓰고 가야돼~ 쓰고 가야만 해~" 해서 ㅋㅋ 정선시장에 가서 막국수 맛집에서 이용하고 사용했죠.~ 아리리촌 때문에 정선시장 맛집도 들리게 되었네요. 멋진 관광정책이죠?
언젠가. TV에서 일본 공무원이 지역 옥수수 판매를 위해 하모니카처럼 불어 소리를 내었더니 매스컴타서 판매촉진되었다는 예처럼 정선아리랑상품권과 연계한 아라리촌 입장료 정책은 참으로 멋지고 굿 아이디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네요.
사소할 수도 있지만, 정선의 여유를 느꼈으며, 기분좋은 정선여행이 되었네요..^^
정선 아라리촌 생각보다 넓고 괜찮다!
넓은 주차장 옆에 아라리촌 입구 매표소에요.
입구 문 중앙에 위치한 검표대, 당연히 금연구역이구~ 음식물 반입, 애완동물 제한~ 들어오는 곳과 나오는 곳을 알려주네요.
이곳은 아라리촌 안에 위치한 매점으로 이곳에서도 아리랑상품권 사용할 수 있네요. 요기부터 구경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죠.
이런 길을 따라가면서 구경을 하죠. 겨울이라 여유롭고 한적해서 좋네요.
저희는 직진을 해서 앞에서부터 구경을 했고, 매점 오른쪽을 빠져 양반 동상부터 구경해도 좋을 듯해요.
아라리촌 민속마을사진은 슬라이드쇼로 보구시~^^
"양반을 풍자하다"라는 주제로 양반 동상들이 늘어서 있어요. 박지원의 양반전 내용에 따라 무능한 양반을 해학적으로 꾸며 논 곳이죠. 가난때문에 양반 신분을 팔고 부자된 상인은 양반 특권만 생각해 신분이나 족보를 샀다는 공명첩 이야기에 따라 양반동상이 나열되어 있어요. 특색있는 구경거리 같아요.
정산 아라리촌 민속마을을 둘러보다.
입구 쪽에 위치한 아아리촌 연못으로 이곳은 정선 조양강에 서식하는 향토어종이 산다고 하네요?
피라미, 뱅장어, 메기, 쉬리등.. 또한 열목어, 황쏘가리도 있다고~ 낚시 게임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열목어, 황쏘가리 잡으면 점수 깎기는 게 생각이 나네요? ㅎㅎ
위에건 통방아~ 아래는 연자방아라고 하네요.
통방아는 물의 힘으로, 연자방아는 소의 힘을 이용해 곡식을 빻았다고 해요.
귀틀집.. 산간지대에 사는 사람들이 나무 재료를 구하기 쉬웠기에 많이 지었다는 집이랍니다.
예전 지리시간에 등장하던 귀틀집이에요.~
아아리촌 전통가옥 저릅집으로 겨울에 따뜻하고 여름에 시원하다고 해요. 초가집 비슷한데 이건 짚대신 이엉으로 이었다고 해요.
그래도 제대로 구성된 부엌도 보이고 제법 신기하고 방아찧기도 재밌어요.^^
2백년 이상된 소나무로 지붕을 만들었다는 너와집이고 아래는 참나무 즉 상수리 나무 껍질인 굴피로 지붕을 만들었다는 아아리촌 굴피집이랍니다.
아래는 내부 방 모습이에요~
방 내부 모습으로 예전 아라리촌은 숙박도 가능했다고 하네요. 지금은 안한다고.. 안동 민속촌 숙박 체험과 비슷했을 것 같은데 조금 아쉽기는 하다는~
그외 기와집과 돌집도 있었고, 아래는 농기구공방~으로 각종 농기구나 연장을 제조, 수리하였던 곳이래요.
익히 들어본 쟁기, 호미, 괭이, 숫돌, 작두, 화덕, 물레방아 부터 밀낫, 발고무래, 곰방매, 되, 홈통,귀때동이,새갓통,모루 등...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또한 서낭당을 비롯해, 아래처럼 육모정도 있고, 거닐다 보면 모두 구경이 가능하네요.
안동 민속마을이 넓은 장소에 꾸며 논 곳이라면, 이곳 정선 아라리촌 민속마을을 토속적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특색있게 공원화 한 곳 같네요. 이곳도 맘에 들었답니다.
사실 정선의 상업적 여행지보다 이런 민속마을을 다녀오는 곳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정선여행으로 가볼만한 곳으로 화암동굴과 함께 추천해요.
2014/08/05 - [여행맛집] - 강원도 정선여행으로 가볼만한곳 추천 화암동굴에 가보세요~
사진을 실컷 찍어 올릴게 너무 많았네요.. 홈페이지 로딩이나 스마트폰 뷰어를 고려해 사진을 가로700으로 올렸는데, 그래도 많았네요. 죄숑~ ㅡㅜ
정선 아라리촌 민속마을 이용, 이것이 궁금해!
아아리촌 숙박 시설로 이용한다고 나와있어 전화로 확인해 보니, 2013년부터 안한다고 해요. 또한 이곳은 365일 입장가능하며 쉬는날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