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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면에 이어 삐지다 꼬시다 딴지 등 표준어 13개 추가 인정 레이더도 추가

국립국어원에서 그동안 실생활에 많이 사용하던 삐지다 꼬시다 딴지 등 표준어 13개 추가로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짜장면, 눈꼬리, 맨날 등을 추가한 2011년에 이어 3년 만에.. 추가 한 것인데요. 2014년 표준어 추가 사정안에 의하면..


실제 언어 생활에서 사용하는 빈도수가 높고~표준어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은 단어들을 선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들 표준어 13개 추가한 단어들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보면






첫째, 복수표준어로 인정된 5 항목

즉  ‘삐지다’, ‘눈두덩이’, ‘구안와사’, ‘초장초‘, ’굽신거리다‘



국립국어원 보도자료.. 2014년 표준어 추가 사정안 중에서


둘째. 표준어와 뜻이나 어감은 다르지만 빈도수와 요구가 많은..단어들을 별도로 표준어로 인정한 경우 8항목


이렇게 총 13항목입니다.




개기다: (속되게) 명령이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버티거나 반항하다.
(※개개다: 성가시게 달라붙어 손해를 끼치다.)


꼬시다: ‘꾀다’를 속되게 이르는 말.
(※꾀다: 그럴듯한 말이나 행동으로 남을 속이거나 부추겨서 자기 생각대로 끌다.)


놀잇감: 놀이 또는 아동 교육 현장 따위에서 활용되는 물건이나 재료.
(※장난감: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여러 가지 물건.)


딴지: ((주로 ‘걸다, 놓다’와 함께 쓰여)) 일이 순순히 진행되지 못하도록 훼방을 놓거나 어기대는 것.
(※딴죽: 이미 동의하거나 약속한 일에 대하여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사그라들다: 삭아서 없어져 가다.
(※사그라지다: 삭아서 없어지다.)

섬찟: 갑자기 소름이 끼치도록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느낌이 드는 모양.
(※섬뜩: 갑자가 소름이 끼치도록 무섭고 끔찍한 느낌이 드는 모양.)

속앓이: 「1」속이 아픈 병. 또는 속에 병이 생겨 아파하는 일. 「2」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속으로 걱정하거나 괴로워하는 일.
(※속병: 「1」몸속의 병을 통틀어 이르는 말. 「2」‘위장병01’을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 「3」화가 나거나 속이 상하여 생긴 마음의 심한 아픔.


허접하다: 허름하고 잡스럽다.
(※허접스럽다: 허름하고 잡스러운 느낌이 있다.)


또한.. 레이더를 복수로 인정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레이다'를 기본적인 표기로 인정하되,  관용적인 표기로 '레이더'도 인정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입니다.


실생활에 많이 쓰는 13개 항목들을 표준어로 새로 추가한 것이라 반갑네요. 수능 문제로 출제될까요? ㅎㅎ 참 쉬우면서도 알송달송한 국어네요.~



* 본 포스팅은 생활정보 카테고리에 속한 글( 2014. 12. 15. 12:50에 작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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